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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바뀌어도...日금리인상은 어려울 듯

by 상식살이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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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Jezael Melgoza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일본의 엔저 기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총리가 바뀌더라도 엔저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경제 정책, 이른바 '기시다 노믹스’는 대규모 재정 지출과 완화적 금융 정책을 중심으로 경제를 운용했는데 이는 엔화 약세를 초래했습니다. 새로운 총리가 취임하더라도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엔저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시다 노믹스’ 덕분에 30여 년 만에 최고 수준 임금 인상, 기업 호실적, 증시 부양 등을 이끌었다는 자체 평가를 하지만 이러한 성과의 기반이 되었던 엔화 약세가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올해 7월 161엔까지 엔화값이 떨어지자 일본은행(BOJ)이 개입해 기준금리를 0.25% 인상을 했습니다. 그러자 최근 달러당 엔화값은 140엔대까지 올랐습니다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은 일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동안의 경제 성과마저 희석시키며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수명까지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한일전문가들은 기시다 총리의 퇴진은 엔화약세로 인한 일본은행의 갑작스런 금리인상 등의 정책 실수가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자민당 총재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더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시장이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만큼 일본과 금리 차는 좁혀질 전망입니다. 상대적으로 엔저가 완화되는 요인인 만큼 일본과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 자동차·철강·기계·화학 산업에는 ‘숨통’이 트일 수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Copilot,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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