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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저 영향으로 "내수위주 중소기업" 어려움 가중

by 상식살이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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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공회의소 홈페이지 캡쳐

엔·달러 환율이 5월 29일 기준 157.25엔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엔화 가치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체 기업 중 65%가 순이익이 늘었다”며 판매 증가와 가격 인상,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실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상장사 전체 이익 증가분의 47%를 차지해 실적을 끌어올린 분야는 ‘완성차 및 부품업체 순이익’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도요타는 최초로 영업이익 5조 엔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수출 경쟁에서 경젱력을 확보하면서 수출이 늘고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등 장기적으로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전망의 긍정론이 있는 반면에 내수로 사업을 지탱하는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이후 인력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도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엔화 약세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 상황을 지난 5월 보도를 했는데, 한 도쿄의 자동차부품 공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전쟁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원자재 구매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생산 효율화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버티고 있었으나, 엔저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직원들 임금을 올려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기업인들은 일본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만기가 도래 하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망 있는 경제 환경을 만드는 게 국가의 역할”이라고 정부의 지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 재무상은 5월 28일 “엔화 약세가 수출 기업들의 실적에 도움을 주지만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기업과 소비자에게는 부담을 준다”며 “우리는 임금 상승 속도가 물가상승 속도를 앞서게 만드는 정책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이상 현재 시점에서 엔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기업 현황은 엔저 현상과 코로나19이후 영향으로 다양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일본상공회의소자료, Co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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