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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간편보험" 잘 따져보고 가입해야 후회없다

by 상식살이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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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몇가지 간단한 고지 절차만 밟으면 앓았던 적이 있던 고령자에게도 문호를 열어주기 때문에 '간편보험'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보험사들이 유병자의 의무 고지 기간을 늘리고 보험료를 낮춘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가입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Matt Bennett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과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병에 걸렸지만 현재 건강하게 사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보험을 선보이려는 보험사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묻고 있는 질병의 종류가 적고, 질병 이력 기간도 짧으며, 치료 방식도 입원·수술 등으로 한정된다고 합니다. 대신 일반보험보다 통상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를 내고, 보장내용도 일반 보험보다 적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병자보험 가입건수는 2021년 361만건, 2022년 411만건, 2023년엔 604만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8%, 47.1% 늘어나며 증가율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유병자보험은 대부분 상품 이름에 숫자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숫자의 의미는 질병 진단 기간, 입원 이력, 중증 질환 진단 기간 등을 뜻한다고 합니다.

얘를들어 ‘3·10·10’은 "3개월내" 질병 진단이나 검사 소견을 받지 않고 "10년내" 질병 및 사고로 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며 "10년내 "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 진단을 받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유병자보험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질병 경험 있는 고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7월 KB손보가 ‘3·10·10’ 유병자보험 계약 3만건을 분석한 결과 61세 이상 비중이 47.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젊은 당뇨, 고혈압 등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도 필요합니다.

 

유병자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가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계약 전 알릴 의무(고지 의무)를 소홀히 작성해 향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유병자보험의 경우 ‘간편보험’이라 불리며 가입의 간편성이 강조되다 보니 이 부분에 유의하지 않고 가입했다 손해를 보는 가입자가 생기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가입전 3개월 이내 ‘입원 필요소견’, ‘수술 필요소견’, ‘추가검사 또는 재검사 필요소견’을 받은 적이 있는지 고지해야 하는데,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향후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 입원 및 수술 이력으로부터 2년이 경과했는지 꼼꼼하게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대장용종제거 등 자신이 경험한 치료방법이 ‘수술’에 해당되는지 모르고 잘못 답변한 것 등도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MRI 검사 등을 위한 당일입원, 응급실입원도 고지대상 입원이라는 점을 소비자는 기억해야 합니다.

 

유병자보험은 일반 보험보다 보장 범위가 적고 보험금 지급액도 작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소비자는 주요질환별 감액기간과 감액금액, 보험료 납입면제 대상 질환, 약관상 질환별 보장범위 등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유병자 보험을 무사히 가입한 이후에는 유병자 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입원이나 수술, 3대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질병 이력이 없던 건강한 ‘시니어’라면 일반 보험 가입이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보험설계사 권유만 듣고 유병자보험에 가입했다가 일반 보험보다 보험료가 높은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간편보험과 일반보험에 대한 비교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확인서명한 경우에는 계약을 취소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간편보험 가입을 권유받은 경우 일반보험이 가입가능한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매일경제신문, 한화손해보험홈페이지,머니키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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