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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픈AI와 법정 싸움에 MS까지 확대한다

by 상식살이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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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차기 정부에서 신생부처인 정부효율부 초대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경쟁자들에 대한 법정 싸움을 확대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벤처 캐피털리스트 리드 호프만을 오픈AI와의 장기 법적 분쟁의 피고 명단에 추가했습니다.오픈AI측은 이 주장을 "근거가 없고 과도하다"고 말했습니다.

 

테크 업계에선 AI산업에서 후발주자인 머스크가 새롭게 얻은 ‘정치 권력’을 등에 업고, 업계 선두주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태클을 걸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새로운 수정된 고소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련의 주목을 끄는 LLM을 만든 고부가치 스타트업인 오픈AI에 관여한 것이 반경쟁적 관행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동안 오픈AI가 ‘비영리 재단’이라는 설립 계약을 위반했다는 다소 약한 주장을 해온 머스크는 법정 싸움을 반독점으로 확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수정된 소장에선 올트먼 CEO가 사실상 오픈AI와 MS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I 업계의 선두주자가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독점 행위를 했다는 것입니다. MS는 지난해 초 오픈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지분 49%를 소유한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며, 오픈AI와 MS의 긴밀한 관계는 오픈AI의 ‘비영리재단’ 설립 계약을 위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2015년 당시 올트먼 등과 오픈AI를 함께 설립했었지만, 2018년 내부 갈등으로 오픈AI를 떠났습니다. 그는 소송에서 오픈AI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회사가 인류를 위한 안전한 AI를 개발하는 비영리재단이라고 속이며 총 4400만달러 이상을 자신으로부터 빼앗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MS까지 피고인으로 추가한 소송은 “그가 트럼프의 가까운 고문으로서의 역할이 확실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머스크가 스타트업인 오픈AI 뿐만이 아닌, 빅테크인 MS와도 법적 다툼을 벌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새로 수정된 소송에서 머스크는 올트먼과 투자자인 MS가 시장, 규제기관 및 대중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오픈AI와 MS가 최근 추진된 66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자들에게 머스크의 xAI를 포함한 경쟁사들에게 투자를 못하게 조건을 달면서, 시장을 독점하려는 담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S와 오픈AI는 AI분야에서 누리고 있는 독점적 지위에 만족하지 못하고, 투자자들이 타사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내며 xAI와 다른 경쟁자들을 적극적으로 제거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링크트인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인 리드 호프먼을 피고인으로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호프먼은 오픈AI 초기 투자자 중 한명이자, 2023년까지 오픈AI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호프먼이 MS 및 오픈AI 이사로 활동하며 얻은 정보로 AI업체 인플렉션에 투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MS는 올해 인플렉션을 인수했습니다. 내부 정보를 통해 자신들만의 ‘AI리그’를 확대하고, 경쟁을 저해했다는 것입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TheRegister,일론머스크엑스,오픈AI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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