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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이노베이션 2024’취소...인텔 추락은 어디까지?

by 상식살이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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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BoliviaInteligente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9월에 예정되어 있던 연례 개발자 대회 '인텔 이노베이션 2024’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8월 1일 발표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후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의 이러한 상황은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기술혁신의 속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텔 이노베이션은 팻 겔싱어 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2021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자체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인텔은 올해 9월 24일부터 이틀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텔은 1.8나노급인 반도체 웨이퍼 시제품을 공개해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텔은 현지 언론에 “예상보다 어려운 2024년 실적과 전망을 감안할 때 비용 구조를 계속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지난 1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16억10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14억80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실적을 발표하며 인텔은 “사업 구조조정, 인력 감원 등을 통해 총 100억달러 규모 비용 절감에 나선다”고 했습니다.

 

지난 9일 인텔 주가는 19.79달러로 한 달 전 34.59달러 대비 42%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텔은 PC 시대 제왕이라는 틀에 갇혀 모바일 시대에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에서도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2021년 재진출한 파운드리 사업도 적자 폭이 커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인텔이 행사를 취소한 날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인텔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기존 A3에서 Baa1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무디스는 “향후 12~18개월 동안 인텔의 수익성이 상당히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등급 하향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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