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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국인 양궁 감독, "파리에서 갑자기 짐 싼 까닭은?

by 상식살이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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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Robin Battison

지난 주에 백웅기 인도 양궁 대표팀 감독은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던 중, 인도양궁협회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은 "올림픽 감독의 역할에서 제외됐으니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백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중요한 시기에 올림픽 코치 역할에서 제외됐다. 굴욕적이고 모욕적"이라며 계약 연장을 거절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 감독은 결국 비행기표를 들고 인도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인도 양궁 대표팀은 코치와 지원 스태프들에게 4장의 AD 카드를 분배했는데, 백 감독은 5번째로 AD 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파리에 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에게 AD 카드가 5번째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선 인도양궁협회가 백 감독이 제외된지 하루만에 한 물리치료사를 인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당 물리치료사가 협회 사무총장과 친분이 두터운 덕분에 백 감독 대신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논란이 커지자 인도양궁협회장은 “선수들의 편안함을 협회는 최우선했다. 협회는 이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백감독은 아쉬움을 표하면서 "나는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인도 대표팀과 2년 동안 훈련해 왔다"면서 "인도는 12년 만에 남자, 여자, 혼성 3개 팀이 참가권을 따냈다. 메달을 따기에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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