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의 2분기 생활인구가 전분기보다 늘어난 가운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4.8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2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전체 생활인구는 6월 기준 약 2850만명으로 지난 3월 대비 약 350만명 증가했습니다. 이중 체류인구는 약 2360만명으로 등록인구 약 490만명의 4.8배였습니다. 이는 지난 3월 4.1배보다 커진 수치입니다. 강원 양양군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7.4배로 타지역과 비교해 차이가 컸습니다.
등록인구 중 내국인은 매월 줄어드는 반면 외국인은 늘면서 전체 등록인구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체류인구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2분기에 전반적으로 늘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5월의 경우 가정의 달을 포함한 기념일 영향으로 상반기 중 체류인구가 가장 많은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6월 기준 11만5000원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사용액이 많았습니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 합계액은 전체 카드 사용액의 43.2%를 차지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원과 광역시의 경우 50% 넘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28.9%), 소매업(17.8%)에서의 카드 사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강원은 문화·여가, 숙박업 사용이 두드러졌으며 광역시의 경우 보건의료업 비중이 컸다.
출처: 통계청자료,아시아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