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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사망 계기로 본, 이란 권력구조는?

by 상식살이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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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서부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에브라힘 라이시(63) 이란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이란 최고지도자와의 차이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대통령 외에 입법부, 사법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란 정부 체계는 대통령제를 택하고 있는 미국과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여타 대통령제를 택한 국가와 달리 이란의 국가원수는 대통령이 아닌 최고지도자입니다. 최고지도자는 국가원수이자 종교, 군사, 정치 최고 권위자입니다.

 

이란에는 36년째 최고 정치·종교 지도자로 재직 중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가 있습니다. 최고지도자는 86명으로 구성된 성직자 평의회인 전문가 회의에서 선출합니다. 최고지도자는 이란의 사회·정치 의제를 설정하고 군대를 지휘합니다. 또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준정부 금융 기관인 세타드(Setad)를 통제합니다.

 

지난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영사관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에 수백 대의 드론과 미사일 발사를 승인한 사람도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도 하메네이의 주요 기관입니다. 육·해·공군·쿠드스군·바시민병대 등 약 25만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쿠드스군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저항의 축’ 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의 대통령은 최고지도자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고위 공직자로 대중이 선출합니다. 대통령은 일상적인 통치를 맡습니다. 하지만 재정·정치·사회·종교 권력을 가진 최고지도자에게 종속돼 있습니다. 대통령이 사망하거나 병에 걸릴 경우 제1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도록 돼 있습니다.

 

한편, 이번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라이시 대통령은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난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라이시 대통령 사망으로 최고지도자 지위는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물려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지자들은 그가 고위 성직자이고 최고 역할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하지만, 상당수 성직자들이 이런 세습은 이란의 혁명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조선일보,중앙일보,Co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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