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휴진을 강행했지만,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집단휴진 참여율이 4년 전 집단행동 당시의 절반 수준인 14.9%로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8월14일 의협의 집단휴진율인 32.6%의 절반 수준입니다. 다만 사전에 정부에 휴진을 신고한 비율인 4.02%보다는 3배 이상 높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진료 취소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의료현장에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6%, 경기 17.3%, 인천 14.5%, 부산 11.9%, 대구 13.8%, 광주 8.4%, 대전 22.9%, 세종 19.0%, 전북 15.2%, 전남 6.4%, 경북 14.2%, 경남 8.5%, 제주 13.4% 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진행된 이 행사는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진을 시작한 전국 의사들이 경찰 추산으로 최대 약 1만 2000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독재에 맞서 힘을 모으자”며 “(의대 증원 백지화 등)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27일은 세브란스 병원의 무기한 휴진 시작 일이기도 합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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