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계열사 간 이동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KB금융지주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직원들이 선호하는 타 계열사는 상당수가 KB증권을 꼽는다고 합니다.
증권업 특성상 다루는 금융투자상품이 다양한 데다 예비 상장사 기업공개(IPO) 주관, 채권 발행 등 시장에서 활동 반경도 넓기 때문입니다. 성과에 따른 보상이 확실하다는 점도 예·적금과 대출 위주로 근무하던 은행원이 증권사로 전출 왔다가 눌러앉고 싶어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KB금융지주는 2016년부터 ‘그룹 내 인력 교류 공모’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직원 스스로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분야로 가는 걸 허용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였다고 합니다. 교류 대상으로 선발되면 3년간 타 계열사로 전출할 수 있으며 기간이 종료되면 근무를 연장하거나 원래 소속 회사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KB금융 내 여러 계열사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은 KB증권이라고 합니다. KB증권으로 넘어온 인력 중 다수가 교류 기간 3년이 끝나고도 근무 연장 신청서를 낸다고 합니다.
은행 업무는 WM, 금융투자상품 판매 등 업무도 하지만 예·적금과 대출 영업 비중이 워낙에 높아서 고객에게 유망 주식을 추천하고, 회사 자금으로 직접 투자도 하는 증권사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사 핵심 업무에는 주식 발행과 채권 발행이 있습니다.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사업성을 실사하고, 적정 가격을 산출하는 일은 유일하게 증권사만 할 수 있습니다. 채권발행 역시 기관 투자자들과 접촉해 수요 의사를 타진하는 등 은행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분야입니다.
증권사는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보상이 확실해서 높은 성과를 낼 경우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증권사의 큰 매력이라고 합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KB증권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