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이자 요리사인 국가비가 최근 영국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국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 중인 사진을 올린 뒤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라며 감사의 마음을 올렸습니다. 국가비는 2014년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2016년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해 최근 첫 딸을 출산했습니다.
국가비는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여러분도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느냐. 어디서든 내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스에서 거주 중이라는 한 네티즌은 “카페에서도, 식당에서도 아기 배고프면 바로바로 수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임신하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수유하는 분들 보면서 제가 다 부끄러웠었는데, 임신하고 아기 낳고 보니 이 문화가 얼마나 감사한 건지 느끼게 된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영어로 적은 장문의 댓글에서 “처음에는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게 이상할 수 있지만, 금방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며 “아기가 먹고 싶을 때는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유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국가비 게시물에는 세계 각국 네티즌들의 공감과 응원이 이어졌다.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공공장소 모유 수유에 대해 편안해하는 모습이 좋았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나도 공공장소 가리지 않고 모유 수유 해왔다. 첫째에 이어 지금 둘째도 8개월째 모유 수유 중이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스위스에 거주 중이라는 한 네티즌은 “와우 멋지다”며 “스위스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이상한 표정을 짓고 커피숍에서 모유 수유를 하다가 폭행당한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 네티즌은 “정말 좌절되고 슬프다”며 “폭행당한 여성은 충격으로 더 이상 모유 수유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출처:Copilot, 국가비인스타그램,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