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워런 버핏의 버크셔" 애플 주식 대거 매도, 새로운 투자 전략은?

by 상식살이 2025. 8. 16.
반응형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2분기에 애플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13F 보고서(13F Filing)에 따르면 버크셔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애플 주식 2000만 주를 처분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Meriç Dağlı

13F 보고서는 1억 달러 이상의 미국 주식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가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는 공식 문서로, 이를 통해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입해 한때 애플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일부 지분을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올해 1분기까지는 약 3억 주를 보유하며 매각이 멈춘 것처럼 보였습니다.

 

2분기에 다시 매각을 재개했습니다. 매각 이후에도 6월 말 기준 애플 주식 2억8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약 574억 달러로 원화 환산 시 8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22%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변동은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습니다.

 

애플 주식은 2016년 매입 이후 버크셔의 수익률을 크게 견인해온 종목입니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판매 성장세 둔화와 서비스 부문 성장 둔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버크셔의 매각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특정 종목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일부 이익을 실현하고 다른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을 종종 사용해 왔습니다.

 

보고서에서 버크셔는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을 약 15억7천만 달러 규모로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종목은 의료비 지급 증가와 미국 사법당국 조사의 여파로 올해 초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버크셔는 지난해 말부터 이 주식을 조용히 매입해왔으며, 가격 급등을 피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비밀 매수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매입 사실이 공개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미국 최대의 민간 건강보험사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는 기업입니다.

 

버크셔는 철강업체 뉴코어, 보안장비 제조업체 알레지언, 주택건설업체 호턴·레나 등의 지분을 새로 편입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 사이클 변화와 인프라 투자 확대, 주택 시장 회복 가능성에 대한 장기적 관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버크셔의 투자 패턴은 단기 시세 차익보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성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올해 말 워런 버핏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부회장인 그레그 에이블이 후임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버핏은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이제는 그레그 에이블이 회사를 이끌 시기라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93세의 워런 버핏은 반세기 이상 버크셔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회사로 성장시켰으며, 그의 투자 철학은 ‘가치투자’의 표본으로 꼽힙니다. 은퇴 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버크셔의 이번 애플 매각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투자자라면 버크셔가 매각한 종목뿐 아니라 새로 매입한 종목의 성격과 산업 전망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ChatGPT,조선일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