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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인데 모기가 안보이네? 이제 '가을 모기' 기승할 듯

by 상식살이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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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서울 노원구 삼육대 기후변화매개체 감시거점센터에서 최근 사흘간 채집한 모기 수는 62마리로 지난해 동일기간 80마리에 비해 18마리가 줄었습니다.

 

계속되는 이상 기후에 모기의 전성기는 더 이상 여름이 아니라고 합니다. 서울시 ‘모기예보제 모기감시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역에서 디지털모기측정기(DMS·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를 통해 채집된 모기 수는 총 5만3932마리로 3년 전(8만6667마리)에 비해 40%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모기의 감소 원인을 폭염으로 꼽습니다. 실제 서울 8월 평균 기온은 2022년 25.7도, 지난해 27.2도, 올해 29.3도로 상승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면 지열이 올라 모기 유충이 자랄 물웅덩이가 줄어 개체수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32도가 넘어가면 활동을 잘 안하고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모기가 비교적 습도가 높고 기온이 좀 떨어지는 풀숲 같은데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모기는 곤충이기 때문에 자체 체온이 없어서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체온도 따라서 올라가고 기온에 따라서 체온이 변동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을철 모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8월에는 모기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선선한 9월 중순부터는 모기 개체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상 기후로 가을, 겨울 날씨가 따듯해지면 초겨울까지도 모기들이 기승을 부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 동아일보,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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