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AI 거물들도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은 매우 훌륭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 하나”라며 “에너지의 가용성과 비용, 그리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까지 균형 있게 고려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AI용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이들은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풍력·지열 등 청정 에너지원의 최대 고객이 되었지만 넘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원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오픈AI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 ‘오클로’에서 2027년부터 일부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샘 올트먼 CEO가 일찌감치 투자한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을 재가동해 전력을 20년간 독점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 AWS는 지난 3월 원자력으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6억5000만달러에 인수했습니다.
빅테크 경영진은 정부를 찾아 AI 인프라 건립을 위해 에너지 관련 지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AI 관련 빅테크 경영진이 백악관을 찾아 AI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인프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엔비디아엑스,마이크로소프트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