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양궁 심박수 측정의 비밀은?

by 상식살이 2024. 8. 7.
반응형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이 개인 결승에서 활을 쏘고 있다./KBS유튜브 캡쳐

양궁 경기 중 선수들의 심박수가 TV중계 자막으로 제공되고 중계방송하는 캐스터와 해설자가 심박수 변화를 분석해서 경기 흐름과 예측을 하는 해설로 경기가 한층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방식이 밝혀졌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개발한 첨단 비전 컴퓨팅 장치를 사용하여 선수 얼굴의 미세한 색상 변화를 감지해 맥파를 검출하고 이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한다고 합니다.

 

이 방식은 비접촉식으로 진행되며 원거리 고배율 카메라를 사용해 선수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습니다.이 기술 덕분에 10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선수의 심박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전 컴퓨팅 장치로 측정한 선수들의 심박수./현대자동차그룹.조선일보

심박수는 선수의 호흡이나 근력 집중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지표로, 한국 양궁 선수들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때부터 이 장비로 심박수를 측정해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더욱 정교한 심박수 측정을 위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선수의 얼굴 영역을 판별하고 주변 노이즈를 걸러내는 별도의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양궁 중계에서 선수들의 심박수가 나가기 시작한 건 2020 도쿄올림픽부터입니다. 심박수를 비교하면 선수들의 긴장도를 짐작해볼 수 있어 경기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특히 도입 당시 김우진의 심박수가 화제였다고 합니다. 상대 선수가 마지막 활을 쏘며 분당 심박수(bpm) 162bpm을 기록할 때 김우진의 심박수는 73bpm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일반 성인이 휴식을 취하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평온한 심박수로 네티즌들은 김우진에게 자면서 활을 쏜다는 뜻으로 ‘수면쿵야’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KBS유튜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