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부하 홍만길 역을 맡았던 배우 정일모(75)씨가 실제로 과거 폭력조직 보스 출신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10대 때는 권투 선수로 활동하다가 20대 초, 중반에 주먹 세계에서 스카우트되어 조직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배우로 변신했으며, '깨끗하게 살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정일모는 최근 유튜브 웹예능 '근황올림픽’에 출연하여 "실제 주먹 세계 보스 출신이었다가 갱생하고 배우로 변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직 생활을 했지만 "약자 편에서 살았고, 남한테 가서 공갈치고 협박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는 가수로 활동하며 '남자’와 ‘내 운명의 여자’ 두 곡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남자’라는 곡은 그의 인생의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일모는 1971년 프로 복싱 라이트급 신인왕을 차지한 후, 1991년 영화 "팔도 사나이 91"로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배우로의 변신은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며 삶을 고민하던 중에 일어났습니다. 충무로의 한 술집에서 영화 같은 장면을 목격한 편거영 감독에게 픽업돼 배우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이후 영화'대명'(이정재역)에 이어 92년 KBS2'적색지대'(마피아역)와 95년'장록수'(훈련대장역)등을 통해 연기력을 키워왔으며, '용의 눈물’에서 내금위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Copilot, 유튜브'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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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17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