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분석 업체 액트지오(Act-Geo)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액트지오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SNS를 통해 "우리는 이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며 "포스코"를 엑손모빌 등과 함께 액트지오의 고객사로 꼽았습니다.
이에 포스코그룹 및 해외 자원개발·판매를 하는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포스코인터네셔널은 2006년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서 가스광구를 발견해 2013년부터 천연가스를 판매, 매년 3,000억여 원의 수익을 내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트지오에 용역 사업을 맡겼을 가능성을 놓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진땀을 뺀 것입니다.
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미얀마 액화천연가스 (LNG)전 사업을 진행하면서 단기 용역으로 액트지오에 유망성 평가를 맡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서 가스광구를 발견해 2013년부터 천연가스를 판매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관련 용역입니다.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에 관한 EPCIC 계약 체결과 관련하여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참석한 체결식이 있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포스코인터내셔널, 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