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전을 둘러싼 논란에 답하기 위한 미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 기자회견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습니다다. 이날 10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아브레우 고문과 함께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수석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비토르 아르레우 고문은 동해 심해 석유·천연가스 탐사에서 유망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가존 시추공 3개와 3D 스캔 자료 분석 결과, 유망 구조 7곳을 확인했으며, 해당 지역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가둬질 저류층, 덮개암, 기반암, 트랩이 있는 지형으로 탄성적 품질이 좋다는 게 장점이며,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찾지 못했던 것은 리스크”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시추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적인 석유 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제 남은 단계는 시추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공확률 20%는 실패 가능성 80%를 의미하며, 이 중 한 곳에서는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망성은 탐사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20~25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리자 광구의 성공 가능성은 16%였는데 확인된 매장량이 40억배럴에 이른다며 리자는 이번에 확인한 광구와 비슷한 구조 라고 말했습니다.
액트지오의 주소가 자택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석유업체들이 인력감축에 나서면서 외부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졌다”며 “우리 팀도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스위스에 흩어져 있으며, 휴스턴에는 소수만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왜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에 평가를 맡겼느냐는 질문에 석유공사 측은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고, 기술과 가격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