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빈인 케이트 미들턴은 암 투병 중이며,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기념 행사인 '트루핑 더 컬러’에 공식 석상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3월에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치료에 진전이 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으며, 암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쁜 날에는 힘이 없고 피곤하며 몸을 쉬게 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하지만 좋은 날에 힘이 나면 그 상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치료는 진행 중이고 앞으로 몇 달 더 이어질 것이다. 충분히 좋은 상태인 날에 학교생활에 참여하고 내게 에너지와 확신을 주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기쁘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입원한 뒤 공무에 나서지 않아 위중설, 부부 불화설 등 온갖 루머가 돌자 직접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은 전통적인 군기분열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군인 1천400여명, 말 200여필, 군악대 400명 이상으로 구성된 행렬이 버킹엄궁에서 출발하여 시작됩니다. 찰스 3세는 말을 타고 군대를 사열 합니다. 이 행사는 260여년 전부터 국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지만, 영국 왕실은 날씨가 좋은 6월을 국왕의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Copilot,케이트미들턴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