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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국가대표 7년 동안 무슨 일이? 폭탄발언까지...

by 상식살이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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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녀는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이 이를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실망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대표팀과의 계속된 협력이 어려울 수 있다고 암시하며 7년 동안 많은 것을 참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싶고, 악착같이 달렸던 이유 중 하나는 내 목소리에 힘이 실렸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고도 했다. 이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안세영은 소셜 미디어에 “선수 관리와 보호,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대표팀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 달라. 제 이야기들을 고민해 주고 해결해 주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본다”고 올렸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작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대표팀의 부적절한 대처로 인해 큰 실망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녀는 개인 트레이너와 대표팀 코치진과 소통 문제, 대표팀의 부상 관리 소홀 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협회 분위기가 훈련과 치료 모두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많이 낸 복식 선수들 우선이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안세영은 올림픽 직전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 차린 훈련 캠프에서 발목을 접질렸다고 합니다. 이때 코치진은 부상이 외부에 알려질까 봐 급급했지 정작 치료에 신경을 제대로 써주지 않아 안세영이 국내에서 한의사를 데려와 달라고 요구해 관철시켰다고 합니다.

 

전체 국가대표팀 38명을 관리하는 트레이너는 4~5명. 안세영은 가까운 전담 트레이너가 따로 있었는데 협회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파리에 동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천위페이(중국), 타이쯔잉(대만) 등 경쟁 선수들은 전담 트레이너와 코치 2~3명이 관리하는데 이를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꼈다는 후문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단 분위기를 해칠 위험을 알고도 안세영에게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줬지만 나중에 계약 기간에 이견이 생겨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세영 측은 “특혜를 바라는 게 아니고 시스템을 지적하는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제대로 관리받지 못한다”고 반박합니다.

 

안세영은 2017년 15세에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이후 획일화된 협회 선수 관리·훈련 방식과 다른 맞춤형 관리를 원했고, 이 과정에서 협회와 자주 마찰을 빚어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현 규정이 국가대표 활동 기간 5년 이상, 여자는 27세 이상인 경우는 대표팀을 떠나 개인 자격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되어 안세영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감학균 감독은 “작년부터 예측했다. 협회와 법정 싸움을 하겠다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안세영은 “대표팀을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게 하는 건 야박하다”고 호소합니다.

 

협회가 선수 관리 체계와 관련해 도마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닙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는 2014년 도핑 테스트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세계연맹 1년 자격정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협회가 선수 소재지를 잘못 알려 도핑 테스트를 몰랐다는 사실이 드러나 재심의 끝에 징계가 취소된 적이 있습니다.

 

2021년에는 리우 올림픽 여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정경은이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대표 선발 과정 의혹을 규명해 달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엔 심사위원 평가 점수가 선발에 영향을 미쳤는데 위원 3명이 자기 팀 선수들을 채점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협회가 2018년 세계선수권에서 임원 8명에게 비행기 비즈니스석, 선수 6명에겐 이코노미석을 끊어줘 선수 지원에 소홀했다거나, 2017년 호주 대회 때 비즈니스석으로 출국했던 협회 임원 5명이 “전력상 우승이 어렵다”며 8강전 후 조기 귀국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번 사태가 확대되는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안세영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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