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안성재 셰프가 ‘모수 서울’ 재오픈을 앞두고 채용 공고를 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 셰프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파인다이닝 ‘모수 서울’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그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저희와 함께 할 모든 포지션을 찾고있다”라며 “관심있는 분들은 이메일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온 지 하루만에 ‘좋아요’ 9000개를 돌파했고,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 내 꿈을 찾아 떠날 시간이야" “그저 접시 닦기나 바닥 쓸기라도 좋다. 지원하고 싶다” “축하드립니다. 언제 한국 가면 꼭 가보고 싶어요” “우와 안성재쉡이랑 같이 일하고 싶다아아아 요리사가 아니라 아쉬워요” “변기 청소라도 시켜주시면 노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미상궁 지원합니다”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성재는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나 만 12살에 가족을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이민가서 자랐습니다. 미국 육군 출신으로 4년 동안 정비병으로 근무하며 이라크 전쟁 파병을 간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요리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베벌리힐스의 스시 전문점인 '우라사와'에서 일을 시작하며 파인 다이닝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라사와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하다 나파밸리에 위치한 더 프렌치 런드리로 자리를 옮겨 근무한 지 두 달만에 셰프 드 파티로 진급합니다.
이동민 셰프가 더 프렌치 런드리에서 독립해 샌프란시스코에 '베누'라는 레스토랑을 개업하게 되고 한인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게 되는데, 안성재도 오픈 멤버로 베누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 안성재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지자'라는 모로코 레스토랑에서 총괄 셰프로 근무를 했으며 미쉐린 1스타를 받습니다.
2016년 2월에 오너 셰프로서 본인의 레스토랑 모수를 개업합니다. 안성재는 모수에서 그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신규 업장으로서는 신기록이었던 195달러의 디너 테이스팅 메뉴를 출시합니다. 유명 푸드 칼럼니스트인 빌 애디슨에게 요리를 극찬받고 그 해 10월에 출시된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합니다.
안성재는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를 원한다며 2017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 한남동으로 모수를 이전하였습니다.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오픈한 '모수 서울'로 불립니다. 서울에서도 미쉐린 1스타와 2스타를 차례대로 획득하고, 2023년에는 한국의 유일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등극합니다.
2024년 초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종료,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이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편 최근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안 셰프는 ‘모수 서울’ 재오픈 공사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안 셰프는 “조용하고 외진 곳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많이 안 걸어 다니는 곳으로 선택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능한 건축사무소와 함께하고 있다. 엄청 멋있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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