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에 보인 ‘깨알 먹방’이 다시 한번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일 밤 온라인에는 ‘오늘도 여전한 신유빈 먹방’ 등을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널리 공유됐습니다. 여기에는 신유빈이 얼음팩을 머리 위에 올린 채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 오광헌 감독이 이야기하는 와중에 신유빈이 바나나를 꺼내 먹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신유빈은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4대3으로 누르고 승리했는데 한국 여자 단식이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2004년 김경아(동메달) 이후 20년 만의 일입니다.
신유빈은 “나도 몰랐는데,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상대 분석 잘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서 시합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파리까지 와 바나나, 주먹밥 등 간식거리를 싸준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신유빈은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특유의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늘은 뭘 먹고 있니” “우리 유빈이 하고 싶은 거 다해라” “내가 먹는 에너지젤이랑 같은 거 먹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유빈 탁구 여자 단식 16강에서 경기 중 시간이 날 때마다 바나나를 먹었고 여자 단식 64강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유빈은 중간중간 바나나를 조금씩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또한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에는 어머니가 만들어 준 주먹밥과 복숭아를 먹었고, 주먹밥을 도시락통에서 꺼내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KBS스포츠유튜브, SBS뉴스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