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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파리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종목에서 캐나다 선수 타일러 미슬로추크(29)가 경기 후 10여차례 구토를 했습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타일러가 결승 직후 땅을 바라본 채 구토를 하고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와 사진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파리 센강 1.5㎞를 수영한 뒤 자전거로 40㎞를 종주하고 마지막으로 10㎞를 달려야 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실제로 물 상태 때문인지, 아니면 신체적으로 힘든 운동 종목이라 지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경기가 끝날 무렵 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센강은 지난 100여년간 수영이 금지되었으며, 이번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센강 정화 사업을 실시했지만 개회식 날 폭우가 쏟아진 뒤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센강에 흘러들어 수질은 더욱 악화되어 남자부 트라이애슬론 일정이 연기되는 등 논란이 있었으나, 조직위는 결국 지난달 31일에 강행했습니다.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000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지만, 이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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