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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도쿄 긴자 빌딩 헐고 공원을 만든 이유는?

by 상식살이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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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도쿄. 긴자에선 8월 15일 ‘긴자 소니 파크’란 이름의 새 빌딩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건물은 2018년 8월, 새 빌딩을 짓기 전에 임시로 ‘계속 변하는 실험적인 공원’으로서 ‘긴자 소니 파크’ 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상에는 공원이, 지하에는 전시 공간이 있는 콘셉트였는데, 전시물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소니는 공원 오픈 당시 기념 행사로 한 달여간 지하 2층에 롤러스케이트장을 운영했습니다.

 

1979년 소니가 워크맨을 발매할 때, 사내에서는 반발이 거셌습니다. 녹음도 안 되는 테이프 레코더를 도대체 누가 사겠냐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워크맨을 들으며 걷거나 롤러를 타는 것이 새로운 문화로 정착했습니다. 잘나갔던 일본, 소니를 그리워하며 다시 한번 분발하자는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로 롤러스케이트장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긴자 소니 파크는 ‘어떻게 하면 소니 빌딩에 소니다움을 더할까’라는 고민에 의해 탄생했다고 합니다. 소니는 늘 독특함, 독창성을 강조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들이 감히 생각하지 못한 ‘소니다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소니 경영층은 “새 빌딩을 바로 짓지 말고, 소니 공원을 만들어 몇 년간 운영한 뒤, 도쿄 올림픽 이후에 새 건물을 짓자. 공원도 획기적으로 만들어, 많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역시 소니야’라는 소리를 들어보자”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긴자 소니 파크란 임시 공원이 있던 자리에 공원과 같은 이름의 빌딩이 8월에 들어서게 됩니다.

 

전문경영인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기회와 위험을 생각합니다. 위험보다 기회가 크면 진행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너나 창업자는 다르다고 합니다. 리스크가 크더라도 자기 사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견딜 만하다면 추진합니다. 사업이 성공할 경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느낌이 있으면, 어떠한 리스크도 감당하려고 합니다. 소니는 워크맨을 통해 제품 개발을 뛰어넘어, ‘헤드폰 스테레오’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젊은이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소니파크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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