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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도시 10년 동안 '쥐' 폭발적 증가

by 상식살이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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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Joshua J. Cotten

지구 온난화로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의 주요 대도시들에서 쥐떼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조너선 리처드슨 미국 리치먼드대 교수 등은 미국 도시 13곳과 캐나다 토론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도쿄 등 총 16곳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최근 10년간 쥐 개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워싱턴DC였습니다. 증가율은 390%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300%), 토론토(186%), 뉴욕(162%) 등 순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클랜드, 버팔로, 시카고, 보스턴, 캔자스시티, 신시내티 등 11곳에서 쥐 개체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댈러스와 세인트루이스 등 2곳은 각각 소폭 증가하고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연구 대상 도시들의 쥐 개체수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기온 상승으로 인한 기후 변화에 기인한 비율이 약 40%로 나타났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그리고 녹지공간이 적은 도시일수록 쥐떼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미국의 오래된 대도시는 하수도 지하철 등 복잡한 지하구조가 잘 발달되어 있어 쥐들이 쉽게 번식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음식점, 식료점, 가정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 쥐가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쥐 개체수 증가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쥐를 사냥하는 올빼미, 들고양이 등의 천적이 거의 없어 개체 수가 자연적으로 조절되지 않고 있고, 일부 도시에는 예산 문제나 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강력한 쥐 박멸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 루이빌, 도쿄 등 3곳에서는 쥐 개체수가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쥐 개체수 감소 폭 이 가장 큰 뉴올리언스에서는 쥐 창궐을 방지하는 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도쿄에서는 문화적 규범과 청결함에 대한 기대가 높아 사람들이 쥐를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를 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많은 도시는 쥐떼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으나 쥐떼의 창궐을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DC는 시 차원에서 부동산 관리자들과 사설 방제업체 직원들에게 쥐잡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 주인들의 협조를 얻어 개가 쥐를 잡도록 시키기도 합니다.

 

쥐떼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쥐를 잡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관리 강화, 건물 및 도시 구조 개선, 시카고와 뉴욕시의 시험중인 생물학적 방제의 확대, 지능형 쥐덫 및 초음파 및 친환경 방제 기술 활용,시민 참여를 결합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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