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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에서 중국에 1위 자리 내줘

by 상식살이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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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인 오포(OPPO)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시장에서 1위를 놓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올해 2분기 삼성의 출하량이 24% 감소한 반면, 오포는 110% 증가하여 시장 점유율 27%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포(OPPO)는 전년 동기보다 110%나 증가해서 전체 시장 점유율(27%)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21%의 점유율로 2위로 내려앉았고, 샤오미(20%)·애플(16%)·비보(6%)가 뒤를 이었습니. 또 다른 통계(IDC)에서도 삼성전자의 점유율(21.7%)은 오포(26%)보다 뒤집니다.

 

2023년 4분기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31%로 , 2위인 애플(21%)이나 오포(16%)와 치이가 많이 났습니다. 올해 1분기만 해도 삼성전자가 28%의 점유율로 역시 1위 였습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높은 인기를 유지하면서 선두를 놓친 적이 없지만 최근 중국 브랜드들이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오포와 샤오미 같은 브랜드들은 300만 동(약 16만원) 이하의 저가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변화는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기업들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과 중국 간의 경제적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과 중국은 메콩강 개발을 두고 분쟁을 겪는 동시에 남중국해를 두고도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 당시 아세안 국가 최초로 화웨이 기술을 거부한 것 역시 베트남이었습니다. 당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동남아 순방 일정에서 베트남만 제외하기도 하는 등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와 내수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베트남입니다.

 

지난 1988년부터 2023년까지 누계로는 한국이 베트남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국가였지만,지난 1년을 보면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일본, 3위가 한국이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홍콩, 중국, 대만이었습니다. 중국계 자본으로 분류되는 싱가포르, 홍콩, 중국, 대만의 투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겁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삼성전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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