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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러 온 건지, 배구하러 온 건지" 김연경 발언 재조명

by 상식살이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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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7년간 대표팀 빨래와 청소를 도맡았다며 구습(舊習)에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최근 배구선수 김연경(36)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지난해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막내 시절에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내가 빨래하러 온 건지 운동하러 온 건지 모르겠다"며, 배구보다 빨래와 청소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당시 선배들이 이걸 시킨 게 아니라 팀 자체 규율이 있었고 전해져 내려오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연경은 “그때는 빨래를 다 같이 모아서 후배들이 하는 시스템이었다. 빨래도 산더미처럼 많았고 새벽에 알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전에 청소를 해야하는데 늦잠 자면 혼나기도 하고 그랬다 ”고 했습니다.

 

그러나 김연경은 연봉 협상 때 청소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했고, 다행히 이후 상황이 개선되어 선수들이 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맞물려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대표팀에서 막내로서 겪었던 불합리한 청소와 빨래 등의 악습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대표팀에서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원했다”며 “현실에서 맞닥뜨린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입장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 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한다”며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펼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먼저 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코치,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고 차기 회의 때는 안세영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뉴스1,김연경인스타그램, 안세영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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