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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4차 종합병원 승격 검토...중증진료만 하는걸로

by 상식살이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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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전국 상급 종합병원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빅5’를 중환자만 이용할 수 있는 4차 병원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빅5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합니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국내 의료 체계의 틀을 바꾸는 파장이 예상됩니다. 빅5를 중환자 전용 치료 및 연구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4차 병원 승격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재정적 측면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선 “이제는 빅5를 전문의,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바꿔야 할 시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난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한 전공의 1만여 명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감기나 두드러기 등 경증 환자가 빅5로 몰려 암과 심·뇌혈관 질환 등을 앓는 중환자 치료가 줄줄이 연기되는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빅5가 비(非)중증 환자 진료로 얻은 수익을 정부가 보전해 줘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보전 금액은 한 해 3조원 이상일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지역 병원들이 빅5에만 정부 지원을 몰아주는 정책이라며 반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증 환자 비율이 낮은 빅5의 비필수 진료과는 인력이 줄어드는 ‘구조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빅5의 ‘4차 병원 승격’은 지금까지 의료계에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사안이지만 정부는 그때마다 ‘4차 병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기만 하고 꺼내 들지는 못했습니다. 병원 간 복잡한 이해관계와 막대한 비용 문제 등 난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메디칼타임즈,서울대학교병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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