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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28년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

by 상식살이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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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면서 도시의 위상과 미래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되었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WDO,World Design Congress)가 2년마다 지정하는 타이틀로, 단순히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탈리아 토리노, 핀란드 헬싱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멕시코시티, 스페인 발렌시아 같은 도시들이 이 명예를 얻었으며, 전 세계에서는열한 번째, 한국에서는 2010년 서울 이후 두 번째로 부산이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산이 경쟁 도시였던 중국 항저우를 제치고 선정된 이유에는 도시 공간의 변화를 이끌어낸 다양한 디자인 사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 부산시장 관사를 시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도모헌은 개방 10개월 만에 30만 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조선업 불황으로 빈집이 늘어나던 영도 봉산마을은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창업 공간으로 변신하며 활력을 되찾았고, 옛 고려제강 리모델링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뀐 F1963은 산업 유산을 새로운 문화 자산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운대와 송정을 연결하는 블루라인파크는 폐선 부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여 해안선을 따라 새로운 관광 자원을 창출했는데, 이는 도시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경제와 환경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부산의 이번 선정은 단순히 국제적인 타이틀 확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도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이 2010년 선정 이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같은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디자인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국제적인 디자인 허브로 자리잡은 전례가 있습니다.

 

부산도 도시 곳곳에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공공 프로젝트와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며,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례는 도시가 안고 있는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디자인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낡은 공간을 재해석하고, 버려진 산업시설을 새롭게 활용하며, 환경을 고려한 관광 자원을 창출하는 과정은 단순한 도시 미관 개선을 넘어 공동체 회복, 창업 생태계 조성, 문화 소비 활성화라는 구체적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도시가 직면한 과제, 예를 들어 기후 변화, 인구 구조 변화, 지역 산업 쇠퇴 같은 문제를 디자인이 해결하는 방식의 좋은 사례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은 앞으로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미 2024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부산도 국제 교류와 협업을 통해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를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부산이 단순히 동북아의 항구 도시에서 벗어나,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의 도전은 다른 도시들에게도 시사점을 줍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 유치와 더불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혁신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은 그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부산은 이번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으로 이를 실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앞으로 부산이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도시 브랜드를 어떻게 세계 무대에서 강화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출처:ChatGPT,조선일보,부산시자료,수영구청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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