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바다 위에 대기 중인 선박이나 해상낚시터에서 짜장면, 치킨, 컵라면 등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부산시는 26일 부산항 드론 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산항 드론 배송 서비스’는 부산항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들이나 바지선 해상낚시터 등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낚시꾼에게 주문 물품을 드론으로 배달해주는 것입니다. 배달 물품은 선박 등에 필요한 물품, 전자제품, 낚시용품, 음식물, 편의점 상품 등이라고 합니다.
배달이 가능한 장소는 부산항에 들어와 부두 접안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배들의 호텔격인 내·외항 묘박지 11개 지점과 영도구 동삼어촌계 해상낚시터 4개 지점, 영도구 조도방파제 동·서쪽 끝 각 1개 지점 등 모두 17개 지점이라고 합니다.
드론이 출발하는 배송거점센터는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동삼동 중리해녀촌 인근 등 2곳입니다.
비행 거리는 1~10km쯤 이내이고 물품 무게는 5kg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배달 시간은 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배송비는 해상 레저지역 3000원, 묘박지 10만원을 기본으로 할증·할인이 적용됩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 앱’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국토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항만 드론 배송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된 부산시가 해양드론기술, 피앤유(PNU)드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구축했습니다.
출처: 부산시자료,Copilot,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