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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유망 식음료 업체 인수 검토

by 상식살이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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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고평가 논란’ 속에 상장했다가 주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기업 인수합병(M&A)에 본격 착수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익을 내는 식음료(F&B) 업체들을 사들여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지난해부터 매물로 나와 주인을 못 찾고 있는 F&B 기업들을 더본코리아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에 없는 치킨 등의 외식업이 인수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다. 직영점 위주로 운영 중인 F&B 업체가 적합한 인수 후보라는 분석과 함께 식자재업체도 인수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존 프랜차이즈 네트워크에 백 대표의 브랜드파워를 결합해, 마케팅을 조금 해주면 뜰 수 있는 회사를 인수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 6월말 기준 더본코리아의 유동자산은 1395억원입니다. 202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회사로 총 1020억원이 추가 유입되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과정에서 공모 자금 일부를 F&B 관련 업종 등의 M&A 및 지분 투자에 사용할 계획으로 총 935억원을 M&A 예산으로 할당한 바 있습니다. 올해 200억원, 내년 300억원, 2027년 43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더본코리아가 기업가치 수천억원의 F&B 기업을 인수하는 건 무리일 것으로 보입니다. 작게는 수백억원, 크게는 1000억~2000억원 수준의 매물이 인수 대상으로 적당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합니다.

 

더본코리아는 F&B 내에서 어떤 종류의 회사를 인수할지 정해둔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보다는 이익을 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시장에는 새 주인을 못 찾고 표류 중인 F&B 매물이 꽤 있다고 합니다. ‘피자나라치킨공주’를 운영하는 리치빔의 경우 2024년 SG프라이빗에쿼티(PE)가 2000억원에 인수하려다 거래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큐캐피탈과 코스톤아시아는 노랑통닭의 매각을 추진 중인데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가 2000억원 안팎입니다.

 

오케스트라PE가 보유한 KFC코리아, 반올림피자 역시 더본코리아가 인수할 만한 F&B 업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FC코리아의 경우 지난 2023년 KG그룹이 오케스트라PE에 550억원에 매각했으며, 반올림피자는 2021년 550억원에 오케스트라PE에 인수되었습니다. 반올림피자는 특히 2024년말 오구쌀피자를 100억원에 인수하며 외형을 확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본코리아가 이익을 내는 F&B 기업을 인수하려는 이유는 상장 전부터 불거졌던 몸값 고평가 논란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4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정하며 기업가치를 4900억원으로 산정한 바 있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7.6배에 달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CJ씨푸드·대상·풀무원·신세계푸드를 당시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종합 식품 기업들과 비교했다는 점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풀무원의 경우 PER이 23.79배에 육박해, 더본코리아가 높은 몸값을 정당화하기 위해 관련성이 떨어지는 기업들을 의도적으로 비교기업에 넣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3만원선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지난 14일 종가는 3만300원으로 공모가 3만4000원에 미치지못했습니다. NH투자증권를 통해 지난 13일 기준 더본코리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1만7892명 중 98.84%는 손실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평균 매입 단가는 3만8017원, 인당 평균 25.73%의 손해를 입고 있습니다.

 

애초에 더본코리아가 상장할 때부터 이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몸값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EBITDA를 꽤 내는 F&B 기업을 인수해 연결 실적에 반영한다면, EV/EBITDA가 낮아져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본코리아의 공모가 기준 EV/EBITDA는 약 17배였다. 통상 F&B 업체의 매각가에 적용되는 EV/EBITDA 배수는 10배 안팎이라고 합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더본코리아가 가맹 사업을 더 확장했다가는 기존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맹점의 경우 본사에서 상권과 마케팅 등을 신경써 줘야 하는데, 새로운 가맹 사업을 더 인수할 경우 ‘이제 우리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냐’는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영점만 운영하는 F&B 업체라면 더본코리아 입장에선 좋은 인수대상일 것을 보입니다.

 

프랜차이즈 사업 대신 수직계열화가 가능한 소스나 식자재 회사가 인수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올PE가 매각을 추진 중인 소스 제조사 엠지푸드솔루션(700억~800억원 수준) 등이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더본코리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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