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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에 관광객 외면, 제주 봄철 관광 '폭싹'

by 상식살이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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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제주도가 봄철 성수기 특수마저 놓치고 있다고 합니다. 10만원짜리 갈치조림, 2만원짜리 순대 등 바가지 논란이 계속되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급기야 5성급 호텔까지 주중 객실을 10만원대에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도 대표 5성급 호텔인 해비치는 주중 기준 조식 제외 객실 평균가가 20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2024년 같은 시기 30만원을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10만원 이상 내렸습니다. 평일 객실 점유율도 60~7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주신화월드, 메종글래드 등 다른 특급호텔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신화월드 랜딩관은 객실 요금이 7만9000원까지 내려간 사례도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항공권과 함께 구매시 특가를 적용받을 수 있는 ‘신화월드 7만9000원 예약법’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드림타워 하얏트 호텔 역시 4월 내내 20만원대에 숙박이 가능합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0만원대가 기본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에 폭싹 빠졌수다’ 캠페인 등 여행 주간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체감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2만원짜리 순대, 10만원짜리 갈치조림 등 바가지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관광객 이탈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2025년 1~2월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약 181만명으로, 전년 동기 206만명 대비 12.3% 줄었으며, 3월 1일~18일까지의 관광객 수는 49만20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하여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 중 내국인은 41만9906명으로 15.9% 감소하였고, 외국인은 7만298명으로 6.6%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간 최저치입니다

 

같은 기간 숙박시설 폐업도 늘었습니다. 올해 2월 말 기준 제주도 내 숙박업소 객실 수는 7만7963개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습니다. 2월 한 달 사이 22개 업소가 문을 닫고 1300여 객실이 사라졌습니다.

 

제주의 고질적 문제인 바가지요금 개선 없이는 이미지 회복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2024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여행객들은 음식과 관광지에 대해 4점대 높은 만족도를 준 반면, 관광지 물가를 포함한 여행 경비 항목은 2.93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하였습니다.

 

제주도 1일 평균 여행 경비는 13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인 8만8000원의 1.5배, 가장 저렴한 도시인 광주 여행 경비인 6만3000원의 두 배 이상입니다.

 

5월 황금연휴 특수는 기대해 볼만합니다. 4월 내내 20만원대였던 드림타워 하얏트호텔 객실 요금은 5월 들어 50만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러니 같은 값이면 일본 간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제주가 다시 선택받으려면 바가지 요금을 근절해야 한다는게 중론입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제주관광협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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