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울감을 경험하는 국민이 매년 늘어 두 명 중 한 명은 우울감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이 강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어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길 꺼리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국민 정신 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감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2018년 11.5%, 2021년 26.2%였으나, 2025년은 49.9%로 늘었습니다. ‘차라리 죽었으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어떻게 해서든지 자해를 하려는 생각을 한다’는 응답도 2018년에는 4.6%였는데 2025년은 22.2%로 급증하였습니다.

우울감이나 정신 건강 악화를 느낄 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참는 편’이란 답은 88.3%에 달했습니다. 네 명 중 한 명(25.7%)은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이런 사실을 털어놓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증인 우울증을 방치하고 의료진 상담이나 약물 치료를 피하다 보면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 정신 건강을 개인의 문제로만 볼게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로 보고 정부, 기업, 학교 등이 ‘원 팀’으로 함께 해결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음이 힘들어도 정신과 병·의원은 심각한 질환을 앓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왠지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 전반적인 정신 건강이 날로 악화되고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꺼리는 등 사회적 편견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신 건강이 악화되더라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거나 약물 도움을 받지 않는다’는 답이 71.5%에 달했다고 합니다.
정신적 문제를 알렸다가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되거나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큰 탓입니다. 응답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기록이 있으면 취업 및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있다”(88.7%), “정신질환에 걸리면 몇몇 친구는 나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69.4%)라고 답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 적극적 치료를 받는 신체 질환과 달리 정신 질환은 ‘숨겨야 하는 병’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우울감을 느끼는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22.2%), ‘직장 스트레스’(20.6%), ‘대인 관계’(12.7%), ‘취업·결혼·노후를 비롯한 미래 불안’(12.6%) 등 누구나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일들이었습니다.
정신 건강에 대한 낙인과 편견은 음지에서 질환을 키워가는 ‘그림자 환자’를 낳고 있습니다.
정신과 기록은 환자 본인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제3자에 대한 정보 제공도 범죄 피의자 진료 기록 확인 등 특수한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합니다. 채용이나 임용, 승진, 대학 진학 등을 이유로 건강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보다는 낮아졌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정신 건강과 관련해 외부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 것으로 생각’(45%)이란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용 부담’(28.4%), ‘적절한 상담 기관을 몰라서’(19.6%) 등이었습니다.
정부나 기업에 원하는 정신 건강 서비스로는 ‘무료 심리 상담’(73.8%), ‘정신 건강 교육’(45%), ‘직장 내 지원’(35.3%) 등이 꼽혔다.
신체가 아프면 곧바로 병원을 찾듯이 정신 건강도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부, 지자체, 기업, 학교 등이 다 함께 정신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