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지난 1993년 처음 시장에 내놨다가 2012년 생산을 중단했던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13년 만에 재출시하였습니다. 농심은 신라면에 대표 제품 자리를 뺏기면서 1990년부터 단종됐던 농심라면을 35년 만인 올해 다시 출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사과맛만큼 인기가 없어 지난 2016년 단종됐던 피크닉 복숭아맛을 천도복숭아맛으로 업그레이드해 9년 만에 다시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쟁에서 밀리며 인기를 잃고 단종되었던 식품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업계가 단종 제품을 다시 내놓는 이유로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홍보 등 모든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맛도 보증되어 있어 신제품에 비해 홍보나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종 당시에는 인기를 잃고 자리에서 밀려났지만, 시간이 흘러 소비자들의 추억을 자극한다는 효과도 있습니다. 지금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맛을 개발해 “더 맛있어졌다”는 평도 나온다고 합니다. 내수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추억 속의 단종 제품이 흥행 보증 수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우유는 올 초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다시 내놓으면서 기존의 병 모양과 라벨 디자인을 최대한 되살렸습니다. 2012년 단종 당시에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등 다른 가공유 제품에 자리를 뺏겼지만, 재출시 이후로는 기성세대의 추억을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겐 ‘복고풍의 신제품’으로 인식되어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 바나나우유 신제품을 새로 만들려면 맛부터 포장 용기까지 연구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데,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기존 레시피가 남아 있어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과맛보다 맛이 없다’며 단종됐던 매일유업의 피크닉 복숭아맛은 천도복숭아 퓨레를 넣어 과일 과즙향과 맛을 강화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더욱 깊은 맛과 향을 담기 위해 천도복숭아 퓨레를 넣었다”며 “소비자들에겐 익숙하지만 더 맛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출시한 ‘농심라면’을 단종 35년 만에 다시 판매하면서 맛을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농심라면은 지금 ‘농심’이란 사명의 기원이 됐을 정도로 역사적인 제품이지만, 1986년 출시된 신라면에 밀려나 1990년 단종되었습다. 돌아온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당시 레시피를 기반으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변형해 기존의 맛을 기억하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맛있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농심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문구로 유행했던 50년 전 흑백 광고를 활용해 복고 마케팅을 펴고 있습니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새우탕면’을 20년 만에, 포테토칩의 초기 모델인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칲’을 35년 만에 재출시하였습니다.

단종 제품은 상품이 실제 판매됐을 때 얼마나 팔릴 것인지 검증된 수치가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초기 생산량을 산정하는 데 있어 이전의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어 불필요한 손실 물량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신제품은 선뜻 대량 생산에 나서기가 어렵다. 재출시되는 제품은 대부분이 소비자 요청으로 재생산되는 경우가 많아 이미 보장된 수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산량을 늘리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최종적으로 소비자가를 낮추는 데에도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 GS25는 최근 손으로 잡아서 먹는 방식의 편의점 김밥 ‘바삭김밥’을 2021년 단종 이후 4년 만에 재판매한다고 합니다. 바삭김밥은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제품이어서 재출시 당시 점주들의 발주 주문도 많았다고 합니다.
초기 발주량이 많으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1800~19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삭김밥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15만개가량 팔리며 김밥 분류 매출 2위에 올랐습니다. 기존에는 없었던 치즈불닭과 스팸계란 바삭김밥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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