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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대규모 유전·가스전, 세계 최대 석유기업 엑슨모빌도 검증

by 상식살이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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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Ian Simmonds

 

동해의 대규모 유전·가스전 (이하 ‘대왕고래’) 개발 사업을 세계 최대 석유·가스 기업인 엑슨모빌(ExxonMobil)이 검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Act-Geo)가 지난해 12월 정부에 제출한 대왕고래 프로젝트 분석 결과에 대해 엑슨모빌이 검증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메이저 업체도 대왕고래의 추정 매장량이 최대 140억 배럴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엑슨모빌은 한국석유공사가 축적해 놓은 대왕고래 물리탐사 데이터 등을 열람하며 투자 여부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엑슨모빌은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부사장급 임원까지 지낸 곳이기도 합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엑슨모빌에 재직할 당시 중남미의 가이아나에서 금세기 최대 심해 유전·가스전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증은 윤석열 대통령이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엑슨모빌 외에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 등 메이저 업체 4곳도 윤 대통령이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지난 3일 이후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로드쇼)를 열어 참여 기업을 늘릴 계획입니다.

 

투자 기업 선정에는 심해 경험과 경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사업은 올해 말 심해 지역 1차 탐사시추를 개시하고, 2025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잔여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향후 개발 일정과 관련해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올해 들어갈 첫 탐사시추는 해외 투자 없이 석유공사 단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탐사시추란 바닷물 아래 땅 속에 구멍을 뚫어 정확한 매장량 규모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출처: Copilot.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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