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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델리 코너'..킬러 콘텐츠로 부각

by 상식살이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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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마트에서 델리(즉석조리식품) 코너가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대형마트에서 델리 제품들은 신선식품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

전문 음식점 대비 품질이나 상품의 다양성에서 떨어지고 소비기한이 짧고 폐기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식품 매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구석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는 사람만 사는 품목이기 때문에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매장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채소나 과일 등 다른 식품을 함께 사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마트 델리는 이커머스와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숩니다. 이커머스가 공산품은 물론 신선식품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히고 있지만, 당일 조리·판매가 기본인 델리 상품은 이커머스가 유통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들은 최근 델리 제품울 다양화하고, 마트 안에 델리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을 개장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킴스클럽은 주요 지점에 델리 전문 매장 ‘델리 바이 애슐리’를 개장해 이랜드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 퀸즈’의 치킨·후토마키·대형 유부초밥·맥앤치즈·샐러드·케이크·피자 등 메뉴를 1인분씩 소포장해 39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델리 상품의 주 소비자는 1인 가구나 인근 직장인들이라고 합니다. 최근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겼다고 합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으로 하루에 주중 5000여 개, 주말 8000여 개 제품을 들여놓는데, 대부분 판매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마트 역시 지난달 29일 이마트 죽전점을 리뉴얼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에서 기존 델리 코너를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 간편한 델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랩앤고(Grab&Go)’ 매장으로 리뉴얼하고 매장 길이를 9m로 늘렸습니다.

 

위치도 구석에서 식품 매장 입구로 옮겼다고 합니다. 저녁거리를 사러 온 소비자들이 델리 상품을 빠르게 살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서울 은평구에 오픈한 식료품 전문 매장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의 90%를 먹을거리로 구성한 매장인데, 이 중에서도 각종 간편식과 델리를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매장 전면에 배치된 44m 길이의 ‘롱 델리 로드’에선 롯데마트 전 지점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즉석 조리 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역시 식품 전문 매장 ‘메가푸드마켓’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델리 제품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1마리 가격이 6990원인 ‘당당치킨’은 2022년 6월 출시됐는데, 이달 기준 출시량 1000만팩을 넘겼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메뉴 ‘지금한끼’, 초밥 브랜드 ‘고백스시’, 육류 반찬 위주의 ‘홈플식탁’ 등 다양한 자체 브랜드들이 있숩니다.

 

델리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 마트들은 메뉴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랜드의 델리 바이 애슐리 제품들은 애슐리 퀸즈의 전문 요리사들로 구성된 메뉴 개발 전담팀이 고안한 메뉴이기도 합니다. 이 팀은 매주 연구·개발, 내부 품평,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조선호텔 출신의 전문 셰프와 협업해 델리 상품 개발을 하고 출시하가도 하는데 지난 3월 팔보채·난자완스 등 중식 제품을 1만2980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케이크 전문 업체 ‘빌리엔젤’, 그릭요거트 업체 ‘그릭데이’ 등 외부 업체와도 협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킴스클럽인스타그램,그랑그로서리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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