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한국만큼 달지 않습니다. 해외 영화를 보면 딸기를 생크림을 찍어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외국 딸기를 먹어 보면 서걱서걱한 식감과 싱거운 맛에 깜짝 놀라게 된다고 합니다.

한국 딸기 열풍입니다. 카페마다 딸기 시즌 상품이 전면에 걸리고, 유명 호텔들은 경쟁적으로 딸기 뷔페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 딸기 인기는 국내를 넘어 동남아 등 외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딸기 농가들은 정신이 없습니다.
딸기 재배 방식은 크게 토경 재배와 고설 수경 재배로 나뉜다고 합니다. 고설 수경 재배 방식은 영양물질이 들어간 양액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딸기를 심는 위치가 성인의 허리춤까지 옵니다. 딸기가 잘 자라면서, 수확 등 관리도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비닐 하우스에는 주렁주렁 매달린 딸기 아래로 밭을 가로지르는 레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업자들이 허리를 숙일 필요 없이 레일에 앉아 딸기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적화(꽃을 솎는 일), 적과(열매를 솎는 일), 수확 등 대부분의 작업을 의자에 앉거나 선 상태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딸기 맛도 좋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양약 재배 딸기의 당도가 낮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당도 12브릭스(Brix)를 넘으며 토경 재배 딸기 이상의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열매에 흙이 닿지 않아, 표피가 깨끗하고 신선하다는 이점도 있다고 합니다.
재배와 맛의 장점 때문에 최근 고설 수경 재배를 하는 농가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수경 재배 비율은 10년 전 2.6%(184만㎡)에서 현재 35.5%(2018만㎡)로 증가하였습니다.

딸기는 설향, 장회, 매향, 죽향, 금실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딸기의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05년 9.2%에서 2010년 61.1%, 2021년 96.3%로 늘어 전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국산 품종은 ‘설향’입니다. 2023년 기준 전체 딸기 출하량의 85.8%를 차지합니다. 식감이 좋고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진 게 특징입니다. 병충해에도 강해 빠르게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딸기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와 관계없이 일정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직 농법, 정밀 온도·습도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한국 딸기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한국의 딸기 수출액은 2016년 3218만달러에서 2024년 6786만달러로 급증했습니다. 한국이 수출하는 신선 농산물 가운데 파프리카, 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패키징, 철저한 위생 관리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2021년부터 온도, 습도, 대기 환경을 딸기 신선도 유지에 최상으로 맞추는 CA(Controlled Atmosphere) 컨테이너를 활용하면서 딸기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농협중앙회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