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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땅콩버터...효과는?

by 상식살이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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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땅콩에 용도에 따라 식물성 유지나 설탕 등을 넣어 만드는 땅콩버터는 대표적 ‘고열량’ 식품입니다. 탐험가나 산악인의 필수 준비물로 꼽히기도 합니다.

 

32g에 190Kcal. 미국 내 땅콩버터 시장에서 1·2위를 다툰다는 한 브랜드의 땅콩버터 칼로리입니다. 티스푼으로 두 숟가락 정도입니다. 공깃밥 반 공기가 150~160Kcal입니다.

 

땅콩버터의 유행은 일부 연예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수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중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다며 콩물에 메밀면을 말고 땅콩버터를 넣어 먹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64세인 방송인 최화정은 땅콩버터를 곁들인 팬케이크 등을 ‘아침 식단’이라며 소개했고, 배우 한가인은 “아침 식사로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사과의 달고 신 맛과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어울린다는 이유로 미국 등에서는 보편화한 조합입니다.

 

“동안과 날씬함의 비결 아니냐”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말이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 성수동에는 직원이 눈앞에서 직접 땅콩을 갈아주는 ‘땅콩버터 카페’가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2024년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에서는 땅콩버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다섯 배 늘었고, 소셜미디어에는 ‘땅콩버터 비빔면’ ‘땅콩버터 고구마빵’부터 ‘된장 땅콩버터 샐러드’ ‘땅콩버터 고추장 진미채볶음’ 레시피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땅콩버터에 함유된 땅콩 자체의 효능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땅콩은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기에는 없는 식이섬유까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구호품 중 하나인 ‘플럼피넛’ 역시 땅콩으로 만든 고열량 식품입니다.

 

땅콩 함유량이 충분하다면 땅콩버터 역시 비슷한 효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1980년대 미국에서는 치아가 온전치 않은 노인들에게 고단백 식품으로 부드러운 땅콩버터가 권장되기도 하였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땅콩버터 대부분의 땅콩 함유량은 90%를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산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지수(GI)가 낮은 식품인 것도 맞습니다. 아침 식사로 땅콩버터나 땅콩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이 많은 점심을 먹은 후에도 하루 종일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땅콩과 땅콩버터는 섭취 후 최대 12시간 동안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포만감을 주는 건 맞지만 땅콩버터 자체가 워낙 고열량이라 다이어트 식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미국 영양학회는 ‘티스푼으로 두 숟가락’을 땅콩버터의 하루 권장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소개하는 땅콩버터는 대부분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순도 100%’의 땅콩버터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땅콩버터는 설탕·소금·식용유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땅콩버터는 오히려 혈당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팜유가 사용됐을 경우 트랜스지방이 포함돼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땅콩버터를 정제 탄수화물인 흰 식빵 등과 함께 먹다가는 혈당 상승 지름길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적당량’ 섭취입니다. 첨가물 없는 땅콩버터는 달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땅콩 비린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맛있고 달고 살 안 찌는 음식은, 세상에 없습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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