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빅터 앰브로스(Victor Ambros)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교수의 특별 강연회가 7일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에서 앰브로스 교수는 연구자의 길이 특별한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6학년 때만 해도 사실 제가 올A를 받거나, 과학과 수학에서 특별한 두각을 드러내는 잘하는 학생 아니었지만 어릴 때부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꾸준했고, 과학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박사 과정 시절, 실험이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한 순간이 많았다며 그때 지도교수께서 연구에서 반드시 천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연구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덕분에 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앰브로스 교수는 노벨상을 받은 지금도 생명체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며 한 번도 노벨상을 목표로 연구하지 않았다. 단지 과학을 탐구하는 것이 즐거웠고, 지식의 흐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단순히 과학을 목표로 삼고 지식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는 연구 과정에서 동료들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아내 로잘린드 리 연구원과 동료 론다 파인바움의 헌신 덕분이라며 그들은 내 연구와 인생의 모든 과정에서 가장 큰 지지자이자 원동력이었다고 했습니다.
그가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결정적 순간도 동료들과의 협력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앰브로스 교수는 1992년, 개리 러브킨이 속한 연구실과 경쟁 관계였지만, 경쟁보다는 협력을 선택했다면서 각 연구실에서 얻은 데이터를 공유한 덕분에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과학은 경쟁이 아니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더욱 발전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앰브로스 교수는 연구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모두가 다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자신의 연구에만 집중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은 잘하는데 나만 어려운 게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서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리고 질문하라고 조언하였습니다.
과학자의 길을 걷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호기심’과 ‘배우려는 의지’를 꼽았습니다. 어떤 분야가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느껴진다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가 있는 것이라며 호기심이야말로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ChatGPT,최종현학술원유튜브,조선일보, UMassChanMedicalSchool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