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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또 급락.. 또 '블랙먼데이?' 세계증시 불안감

by 상식살이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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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지난 한 주(2~6일) 5.77% 급락했습니다. 2022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를 짓누르는 두 가지 요인으로 미국 경기 침체 신호, 엔 캐리 트레이드(일본에서 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 국가에 투자하는 것) 청산 우려 등을 꼽고 있습니다. 

9월들어 미국 3대 지수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S&P500은 지난주 4.25% 급락하며, 작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최악의 주간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다우평균도 한 주간 2.93% 하락했습니다. 특히 올해 AI붐을 주도했던 엔비디아는 AI 거품론 등으로 지난 한 주 14% 하락했습니다. 2022년 9월(-16.1%)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입니다.

 

8월 5일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던 ‘블랙 먼데이’ 때와 비슷한 우려가 다시 미국 주식 시장에 먹구름을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주 급락세를 일으킨 주요 요인은 고용지표의 충격입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은 14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6만1000명을 밑돌았습니다. 8월 실업률이 4.2%로 7월의 4.3%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어 경기가 침체할 것이란 우려가 다시 나오는 것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시각에 따라 9월 중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전망을 내놨다고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통상적인 수준인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는 해석이 다수입니다. 한편 일각에선 인하 폭이 너무 클 경우 경기 침체 위험이 임박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또 엔화 강세 흐름이 꺼지지 않으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도 불안 요소입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지난 6일 142엔대까지 떨어졌다(가치는 상승). 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엔화 가치가 높아지면 테크주에 투자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미국에서 빠져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미국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주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t, 조선일보,파이낸셜뉴스,뉴욕증권거래소인스타그램,연방준비제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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