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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쉬는 청년, 41만 명

by 상식살이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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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층의 취업을 위해 1조원 규모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 취업자는 2년 가까이 내리막입니다. 특히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20대는 1년만에 18%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저출생 영향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청년취업 지원방안이 헛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9월 취업자수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4만4000명 늘었습니다. 취업자수는 5월과 6월엔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7월 17만2000명으로 1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9.9%로 9월 기준 통계 작성이래 최고치이고, 실업률 역시 2.1%로 1999년 기준 변경 후 동월 기준 가장 낮았습니다. 

그러나 저출생 고령화 영향에 연령별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7만2000명이 늘었고, 30대와 50대 역시 각각 7만7000명, 2만5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5만명, 6만2000명 줄었습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6만8000명 감소하며 23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이는 인구감소가 큰 영향이 있고 경제활동 진입 시점 자체가 뒤로 밀리고 있는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을 포기하고 고용시장에서 이탈한 청년층의 수도 1년만에 크게 늘었습니다. ‘쉬었다’고 응답한 20대는 전년대비 17.9%(6만3000명) 늘어난 41만6000명입니다. 증가규모는 2021년 1월 이후 46개월만에 최대치입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제조업 분야는 4만9000명(-1.1%) 감소한 440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은 10만명(-1.1%)이 줄었는데 5개월 연속 감소세이자 2013년 이후 최대폭 감소입니다. 도매 및 소매업(-3.2%, -10만4000명)도 2년10개월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출처:통계청자료,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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