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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부 학대, 유산 겪은 23세 해들리 듀발 美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 주연으로

by 상식살이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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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추인할 민주당 전당대회가 19일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나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첫날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필두로 질 바이든 여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진보 진영의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해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대 켄터키에서 온 여대생 해들리 듀발(23)도 오늘 밤 모두의 응원 속에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듀발은 어린 시절 계부의 학대와 유산을 겪은 후,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미국 민주당의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5살 때 계부에게 처음 성적 학대를 당했고 12살 때 임신 후 유산을 경험했습니다.

 

2022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50년만에 폐기하자, 듀발은 자신의 경험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여성의 생식권을 중시하는 진보 진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민주당의 주요 인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듀발은 연설을 통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여성의 삶이 위태로운 상태고 우리는 많은 것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누구에게 투표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여성의 생식권 보호를 위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베시어 후보의 광고에 출연해 낙태 금지를 주장하는 공화당 후보를 비판, 베시어의 재선에 톡톡한 기여를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리스는 19일 유나이티드 센터 현장에서 듀발의 연설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듀발은 최근 미드웨이대를 졸업했고, 대학 재학중에는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위한 멘토로도 봉사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남자 친구와의 연애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고, 가장 인기 있는 이들만 될 수 있다는 ‘홈커밍 퀸(homecoming queen)’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hadleyduvall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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