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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0년만에 동반 안락사를 선택한 부부 사연...

by 상식살이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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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보도회면, 조선일보

네덜란드의 한 부부가 유치원 시절 처음 만나 결혼한지 50년이 지난 후 동반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얀 파버(70)와 엘스 반 리닝겐(71) 부부는 보트와 항해를 사랑했으며 결혼 생활 대부분을 모터홈이나 보트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두 사람의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고, 2003년 허리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던 얀은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렸고, 엘스는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얀은 “우리가 살아온 인생은 고통으로 늙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반 안락사를 결정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와 조력 사망이 합법이며, 개인이 자발적으로 요청하고 의사가 ‘신체적 혹은 심리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할 때 가능하며, 두 명의 의사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부부의 결정은 가족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보내며 이루어졌습니다. 부부가 마지막 숨을 거두기 며칠 전 찍은 사진과 함께 살던 캠핑카가 유족에게 남겨졌습니다.

 

네덜란드와 함께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캐나다에서도 안락사와 보조자살이 허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는 보조자살을 허용하며, 보조자살을 도와주는 사람이 이를 이해하고 무심하게 행동해야 하는 지침이 있기도 합니다.

 

중남미에서는 콜롬비아가 안락사를 합법화했습니다. 그 밖에도 뉴질랜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미국 일부 주 등에서도 관련 법률이 존재합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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