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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구입? NO...'가전구독'이 대세

by 상식살이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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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구독은 월정액을 구독료로 지불하고 3~6년간 가전을 빌려 쓰는 것을 말합니다. 계약 기간·조건에 따라 소유권은 달라집니다. 세척·점검 등 관련 서비스나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 렌털·할부와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가전 기업들이 구독 서비스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등 소형 가전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가전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기업들 입장에선 주기적으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소비자는 목돈부담 없이 다양한 최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부각되면서 판매 중심이던 가전 시장에서 구독이 중요한 사업 영역으로 뜨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도 이번 10월부터 가전 구독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먼저 호텔·사무실 등에 가전제품을 공급하고 구독료를 받는 기업 간 거래(B2B)를 선보인 뒤, 내년 초 일반 고객 대상의 소비자 거래(B2C)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카드·화재 등 금융회사와 에스원 같은 보안 전문 업체까지 계열사로 두고 있어 가전 구독에 계열사의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다. 소비 패턴이 소유가 아닌 사용과 경험으로 변해가고 있는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입니다. 최근 들어 필수 가전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그 이유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과거 필수 가전 목록은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정도에서 최근엔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음식 처리기, 의류 관리기, 공기 청정기 등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가전 구독 서비스에 포함된 제품 관리와 점검, 소모품 정기 배송을 구독의 장점으로 꼽는 사람도 많습니다. 정수기, 공기 청정기, 에어컨 등 내부 관리가 중요한 생활 가전은 6~12개월에 한 번씩 매니저가 방문해 필터를 갈아주고 관리를 해줍니다.

 

전기 밥솥업체 쿠쿠는 지난해부터 소모품과 구독 서비스를 연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밥솥의 내솥이나 공기 청정기의 필터, 음식 처리기의 미생물 등 가전 관련 소모품을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방식입니다.

 

중견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구독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건 높은 수익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반 가전 판매의 영업이익률은 3~5%인 데 반해 구독 사업은 10%를 웃돈다고 합니다. 2024년형 LG전자 트롬 오브제 세탁기의 경우 정가는 227만6천원이지만 6년 구독으로 여타 할인 없이 월 4만900원의 구독료로 구매하는 경우 총 납입금은 294만원입니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구독 사업에 뛰어든 LG전자가 구독의 사업성을 실적으로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구독 사업 매출은 9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세척, 점검 등 케어서비스를 포함한 매출은 1조 1341억원입니다. 구독은 올해는 상반기에만 7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성장을 나타대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전자신문,LG전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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