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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음식 김치 사라지나...70년후 배추생산 "0"

by 상식살이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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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Egor Myznik
 

한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음식은 김치입니다. 그 김치를 만드는 배추가 기후 변화 때문에 언젠가는 생산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일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과학자들과 재배 농가, 김치 제조업체들은 배추의 품질과 양이 기온 상승으로 인해 급격히 나빠지고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서 보통 산악 지형에서 재배되는데, 주요 재배철인 여름 기온이 25도를 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더위가 심해지면서 한국이 언젠가는 배추를 재배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배추의 재배 최적 온도는 18~21도라고 합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배추의 고갱이가 상하고 뿌리가 흐물흐물해진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여름엔 배추김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재배된 고랭지 배추의 면적은 20년 전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8796헥타르였던 것이 3995헥타르로 줄어든 것입니다. 기후 변화로 향후 25년 동안 경작 면적이 더 극적으로 줄어 44헥타르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2090년 무렵에는 고랭지 배추가 전혀 재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학자들은 높아진 기온, 예측할 수 없는 폭우, 더 덥고 길어진 여름 때문에 해충이 창궐하는 것도 배추 재배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식물을 시들게 하는 곰팡이 감염도 농부들에게 특히 골칫거리인데, 이는 수확이 임박해서야 나타난다. 더위에 강하고 보관에도 좋은 품종을 개량하고 있지만 농부들은 이런 품종은 맛이 좋지 않고 재배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동아일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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