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목표했던 ‘금메달 5개’를 단 사흘 만에 달성했습니다. 대회 시작 전 슈퍼컴퓨터가 예측했던 금메달 수도 이미 채웠다고 합니다. 원래 메달이 나올 거라 기대했던 주 종목들은 아직 시작하기 전이라, 목표치 상향 조정이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31일(한국시각) 오전 12시30분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 사격 오예진과 반효진, 양궁 남녀 단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로 향하기 전 양궁 3종목과 펜싱 2종목을 확실한 금메달 종목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사격에서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가 나와 개막 후 사흘 만에 목표치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덕분에 목표치는 자연스레 상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이 슈퍼컴퓨터로 예측해 발표한 금메달 수도 이미 채웠습니다. 스포츠 배팅 플랫폼 OLBG의 슈퍼컴퓨터는 198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부터 모든 하계 올림픽 정보를 종합해 상위 30개국의 예상 성적을 분석합니다. 이번에는 한국이 금메달 5개·은메달 6개·동메달 5개를 따 종합 순위 18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전망한 수치 역시 벌써 뛰어넘었습니다. SI는 한국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배드민턴 남자 복식(서승재·강민혁),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예상했습니다.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만큼 폐회일인 8월 11일까지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대회 5관왕을 노리는 양궁의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입니다. 펜싱·유도·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배드민턴도 세계 1위 안세영이 출전하는 단식과 복식·혼합복식 등이 남아있습니다. 사격도 장갑석 대표팀 총감독이 “확실한 금메달을 기대한 종목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한 만큼 남은 경기를 주목해야 합니다. 또 사격에 버금가는 또 다른 깜짝 금메달 종목으로 근대5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대한양궁협회홈페이지,대한사격연맹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