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잡지 ‘원더더스트’(Wanderdust)는 이날 발간된 8·9호에서 표지와 지면 27쪽에 걸쳐 한국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잡지는 이번 호부터 도전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소개할 만한 잠재력 있는 여행지를 다루기로 하고 그 첫 여행지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여행지에 대한 안내를 담은 ‘여행 플래너: 한국’ 코너 18쪽을 통해 한국을 100%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주·안동·서울·수원·제주에서 전통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여행 코스부터, 지리산·창원·설악산·북한산·순천만·평창에서의 산행 및 도보 코스도 담겨있숩니다. 서울·춘천·부산·여수에서 K팝·드라마·영화 등 한류를 느낄 수 있는 코스도 추천됐습니다.
이외에 광주·전주·대전·대구·강원 비무장지대(DMZ) 등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국경지대’로 소개됐습니다. 또 음식과 숙소 이야기를 별도로 안내했고 한국에 대한 지식을 묻는 독자 퀴즈도 실렸습니다. 조지 키푸로스 편집장은 “한국이 최근 한류로 점점 더 조명받는데도 올해 4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구권 여행자를 거의 볼 수 없었다”며 “북적이지 않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가격이 훌륭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원더더스트’는 1993년 창간돼 영국에서 현재까지 발행되는 가장 오래된 여행잡지라고 합니다. 발행 부수는 현지 독립 여행잡지로는 최다인 13만8000부로 세계 70개국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 페이지뷰도 월 180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중앙일보,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