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고소득자들도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간 15만 달러 (약 2억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들 중 33.33% 이상이 향후 6개월 이내에 생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된 조사 결과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고소득자들 중 30%는 향후 6개월의 재정이 걱정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우려는 고소득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 67%의 고소득자는 지난해 증가한 재정적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보험과 의료비를 줄이거나 투잡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인플레이션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길어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주시하고 있으며,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핵심 참고 지표로 PCE 가격지수를 사용하는데 지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합니다. PCE 가격지수는 개인이 실제 지출한 총액 변화를 지수화한 값으로, 소비자의 체감 물가가 높게 반영된다고 합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확신할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