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보 택시 ‘웨이모(Waymo)’가 군중에 둘러싸여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25일 오전 4시쯤 미 캘리포니아주 LA 베벌리 그로브 지역에서 다수의 군중이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를 파손했다고 합니다. 당시 손님이 없었던 무인 택시는 신호등에서 멈춰 서 있었는데, 군중이 차량을 에워싸고 파손한 것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엑스(X)에는한 남성이 흰색 차량을 발로 차는 장면과 다른 남성이 차량 지붕 위에 올라선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문이 열린 운전석에는 또 다른 사람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조수석 문이 뜯기고 앞 유리와 창문이 파손됐으며 타이어도 구멍이 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나 체포된 사람은 없었고 해당 차량은 결국 현장에서 견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불법 경주나 스턴트를 위해 도로를 점거하는 이른바 ‘거리 점거’ 행위 중에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웨이모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자율 주행 기업으로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를 포함한 3개 도시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지난해 11월부터 LA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2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군중이 웨이모를 파손하고 불을 지른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