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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떠나는 과학자들, 적극 유치에 나서는 유럽

by 상식살이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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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과학자들의 ‘대탈출’ 조짐에 유럽 대학과 연구 기관들이 발 빠르게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부 효율화’ 및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퇴출’ 기조에 수천 명의 연구자가 해고되거나 연구비가 끊기는 처지가 되자, 유럽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National Cancer Institute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유럽 국가 간 정책 경쟁도 시작되었습니다.

 

벨기에 국립 브뤼셀 자유 대학교(VUB)는 최근 해외 과학 연구자를 위한 박사후연구원 과정 12개를 신설하였습니다. 미국인 학자들을 겨냥한 것입니다. 미국 대학과 학자들이 정치적·이념적 간섭으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연구비를 빼앗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VUB는 최근 미국 내 연구 기관들과 두 개의 사회과학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두 연구 모두 ‘정책 우선순위 변경’을 이유로 지원이 취소되었습니다. VUB는 이 연구를 구제하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미국 내 과학자들의 유럽 이주 수요를 확인하고 인재 유치에 나선 것입니다.

 

프랑스의 엑스-마르세유 국립대는 아예 영어로 ‘과학의 안식처(Safe Place for Science)’라고 이름 붙인 미국 출신 과학자 영입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안내 홈페이지에는 “연구에 위협과 방해를 느끼는 미국인 과학자들을 환영한다”고까지 써놨습니다. 15명 내외를 받아들여 앞으로 3년간 최대 1500만유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는 벌써 10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NASA(미 항공우주국)와 스탠퍼드대 등 우주항공 및 IT(정보기술)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세계 최고 기관 소속도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2기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 과학 인재를 자국으로 끌어들이려는 유럽 국가 간 경쟁이 불붙는 모습입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20일 해외 과학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금을 긴급 출범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과학자들의 국제적 이동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네덜란드가 그 선봉에 서야 한다고 판단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장관은 최근 프랑스 내 수십 개 연구 기관에 미국에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해달라는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National Cancer Institute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NASA, 국립과학재단(NSF) 등 주요 과학 연구 기관에 대한 예산과 인력을 급격하게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의 방만한 예산 씀씀이를 줄인다는 명분이나, 실제로는 기후변화와 글로벌 유행병 연구 등 트럼프와 이념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분야와 이른바 ‘돈이 안 되는’ 기초 과학 연구 예산을 일방적으로 축소한 것입니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는 전임 조 바이든 민주당 행정부의 화석연료 억제 및 친환경 정책을 폐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와 반(反)DEI 기조의 여파로 세계 각국에서 온 인재들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더 심한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 정부의 대표적인 대외 지원 기금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연구 중인 미국 내 외국인 학자 7400명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었고, 외국인 학자에 대한 구금과 입국 거부 조치도 이어졌습니다.

 

동맹을 대놓고 홀대하는 트럼프에 맞서 자강론이 확산하고 있는 유럽에선 미국 과학자들의 대탈출을 안보뿐 아니라 학문과 과학 분야에서도 미국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독일 과학자들이 대거 미국으로 갔기 때문이라며 이제 지난 수십 년간 벌어졌던 ‘대서양 횡단 인재 유출’을 역전시킬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는 유럽내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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